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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앱인토스 바이브코딩 챌린지 도전기] 1. 신뢰 = 가치
    앱인토스 바이브코딩 챌린지 2026. 6. 7. 20:13

    - 바이브 코딩과 FOMO

    내 스레드는 AI와 바이브코딩으로 점령된지 오래다

    FOMO가 왔다

    지금 FOMO를 겪는 당신, 오히려 트렌드세터일지도

    난 이제야 바이브코딩이라는 단어를 들어봤는데 온 세상 사람들이 바이브코딩으로 무언가 만들어내고 신나게 공유하고 있었다.

    댓글에는 그 경이로움에 감탄하는 사람들의 향연이 펼쳐졌다.

    20대인 내가 메가커피에서 알바할 때 간혹 마주하던 키오스크 앞의 머뭇거리시던 어르신의 마음이 백 번 이해되는 것만 같았다.

    나는 얼마나 멀어지는 중인가.. 가늠도 안되게 빠르게 멀어지는 세상에 어느것부터 붙잡아야할지도 막막했다.

    그러던 중 다들 FOMO를 겪지 않느냐며, 나만 바이브 코딩도 안해보고 mcp가 뭔지도 모른다던 누군가의 글을 보고 안심했다.

    그리고 알고리즘의 장난에 내 세상이 놀아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상기했다. (그래 알고리즘은 이런 무서운 녀석이었지...)

    그 뒤에는 이런 글도 봤다. 다들 그럴싸하다고 놀랍다며 올리는 결과물들이 사실은 진짜 굴러가기만 하는 겉만 그럴싸한 것들이라 본인조차도 안쓰고 버려지기 쉽상이라고.

    AI가 만드는 버려질 인터넷 무언가 vs 먹을 수 있는 피자

     맞다. 내가 그동안 배운 것은 저런 겉만 멀쩡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 이었는데. 이런거에 휘둘릴 필요 없는 것 이었는데. 디테일한 기획 없이 막 나온 바이브코딩 결과물들이 운영, 브랜딩, mvp, pmf 등의 고려는 거의 없이 인터넷에 쓰레기를 양산하는 건 아닐까까지 생각이 들었다. (사람들이 쌓아놓는 메일들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준다던데...) 이것도 자원낭비가 아닌가. 그치만 그와중에 이 플랫폼들은 이 쓰레기를 만드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벌겠지. 그게 비즈니스인가.

     그럼 나는 바이브코딩을 시험하기 위한 서비스가 아닌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봐야겠다. 바이브코딩을 배우고 난 뒤 내가 그동안 학습한 것들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만들어보자. 그동안 배운 것들을 써먹을 기회가 될 수 있겠다.


    - 신뢰가치 다.

     

     바이브 코딩을 배워볼까 하고 인스타나 스레드를 조금 참고하는데 무료 자료 공유, 웨비나, 깃허브 자료 공유 등 엄청나게 사람들이 너도나도 무언가 제공하려고 하더라. 이 현상 속에서 유튜버 소울정님이 최근 영상에서 언급한 '슈퍼 샘플'이라는 워딩이 가슴에 깊게 다가왔다.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. 공유할수록, 보여줄수록, 기록할수록 발전할 수 있다. 참견러들이 모여서 같이 발전한다. 단순 결과물만 따단 하고 보여주는게 아니라 과정을 보여주면서 함께 커간다. 슈퍼샘플은 업계 스탠다드가 되고 그건 곧 신뢰가 된다.

     그리고 여기서 말하던 [신뢰]가 세상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.

    만들어낸 이야기에 대한 거부감은 본능

     이야기가 돈이 된다는 것은 몇 해전부터 마케팅보다 브랜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함께 떠오른 성설이다. 단지 마음이 흔들릴 만큼 그 마음에 공감이 되면 사람들은 사나보다.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. 내가 마케팅을 직접 해본 적은 없으니 사람들이 보기에  재미있어 보이고 뭔가 단어 하나라도 걸려서 마음을 건드려주면 하겠지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.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. 사람들을 예쁜 포장으로 유인하던 건 옛날이고.. 그보다, 날 것으로 포장 밖에 삐져나온 진심이 더 통한다는 것을. 보여주려던 의도조차 하지 않은 그 진심에서 사람들은 끝내 자신만의 관점으로 진심을 발견해내고 그 주체보다도 먼저 감탄한다. 나조차도 그래본 경험이 있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. 그래서 만드는 입장에선 방향을 잡기가 더 어려운 것처럼 느껴진다.

     민음사 민경씨는 그랬다. 컨텐츠는 노력할 수록 이상하게 더 잘 안되더라. 많은 크리에이터가 이런 딜레마를 겪는다고 말하던 것을 보았다. '잘'하고 싶어서 힘 준 건 오히려 잘 안되더라고. 그건 보여준다는 것에 너무 집중해서가 아닐까? 모두가 그런 마음을 알기에 더 가공되지 않은 진심을 보고 싶어하는 거라고 생각헀다. 모두가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그러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서조차 애쓰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서, 해봤기 때문에 어떤 수를 쓰는지 눈에 훤하다. 조금이라도 내막을 알면 쉬워보이거든. 그 얕은 지점이 느껴지면 얄팍해보이고 오히려 진심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. 왜 유튜버들이 많이들 리스크를 알면서도 뒷광고를 했겠는가, 왜 광고주는 돈을 더 주고서라도 뒷광고를 시켰겠는가. 사람들에게 진심이 통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. 그만큼 진심이 가진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. 사람들은 진심을 보고 싶어한다.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. 속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. 진심이 통하는 세상을 원하기 때문이다. 진심을 보여주고 다쳐본 사람들이어서 진심이 더 귀중해졌다. 의심하는 세상속에서 진심을 지켜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. 진심이더라도 어느 순간 스스로를 의심하게 될 때 단언할 수 있는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. 오늘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나만의 진심은 무엇일까 고민해보게 되었다. 일단 바이브코딩부터 공부하면서 차근차근 생각해봐야지...

I_ji_you